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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인생 여행

[제주도] 여유롭게 자유롭게~ (2022년 3월10일 오후일정)

by 월천따박 2022. 3. 26.

맛있는 라면으로 식사 후 기대 가득 안고 제주 서쪽 해안으로 출발 ~ 어제 신창 해안 풍차 도로 노을을 보면서 낮에 날씨 좋을 때는 어떤 분위기 일지 궁금해 어차피 서쪽 해안 드라이브길에 다시 들렀다.

파란 바다와 풍차도 멋있다. 그러나 역시 사진은 저녁 노을과 함께 찍기를 추천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를 건너 보는 것도 좋다.

여러 각도에서 펼쳐지는 풍차와 바다의 모습이 새롭다.

 

저녁은 호텔 뷔페를 먹기로 해 시간에 맞춰 서둘러 숙소로 향했다. 제주 오션 스위츠 호텔내 조식, 석식 장소는 같다. 룸에서 1층으로 내려와 로비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 가야 한다.

조식은 오전 7시~9시30분, 석식은 오후 6시~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저녁 뷔페는 실망감이~ 테이블에도 솔직 후기를 남겨 달라는 설문지가 있었다. 그곳에 생생한 후기를 써 드렸다. 회사 쿠폰으로 먹은 식사지만 솔직하게!

사진도 디저트만 찍었다는~~

한식- 제주 지역 특성을 살린 성게 미역국, 전복죽, 전복 구이 등 있음

내 입에는 전체적으로 짠 느낌이 강했음. 그래서 열심히 육회만 먹음

양식- 야채 샐러드 바, 훈제 연어, 파스타 샐러드, 치즈 등 가장 먹을 만 했음

일식- 회가 정말 조금씩 썰어져 있음. 연어, 도미, 광어, 황새치 숙성회 느낌이다.

따라서, 막 회 떠서 먹는 신선함은 덜하다. 그리고, 많이 아쉬웠던 부분은 요즘

일식집에서는 생 와사비를 많이 쓰던데 이곳은 밀가루 많이 넣은 저렴한 와사비!

중식- 이날 중식 메뉴는 ㅜㅜ. 대중적인 크림새우는 크림이 오랜 된 듯 뭉쳐서 눅눅했고 또

포두부 야채 볶음은 야채가 너무 부족하고 아무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블로그를 보니 그날 그날 메뉴는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따라서, 음식 간도 맛도 상태도 다 다를 것이다. 여러분이 방문 하시는 날 모든 음식이 맛있기를~~ 또한 간이나 음식 취향은 개취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후에 꿀봉에서 포장 해 온 강정에 맥주 한 캔!

숙소로 돌아 오는 길 숙소 옆 이마트에 들러 어제 샀던 한라산 공병 환불해서 100원 돌려 받고 ㅎㅎ 맥주를 샀다. 요즘 수제 맥주 브랜드가 많이 늘어나서 새로 나오는 건 다 마셔보는데 브랜드별 맛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 하겠다. (내 입이 문젠가~)

금악 꿀봉에서 사온 커민 칠리는 커민 맛이 아주 강하지 않다. 향신료 싫어 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소스가 같이 나오기 때문에 찍어 먹으면 향신료 맛이 크게 느껴지지 않으니 한번 드셔보시길 권한다. (사진 오른쪽)

꿀볼 강정은 제주 한라봉을 소스로 했다는데 난 이게 더 맛 있었다. 점심때 사서 내내 들고 다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울 수 없으니 그냥 먹었는데도 맛있다. (사진 왼쪽)

둘다 아주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금악에 갈 일이 있다면 들러 포장해 숙소에서 먹거나 여행다니면서 간식처럼 먹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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