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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인생 여행

[제주도] 여유롭게 자유롭게~ (2022년 3월9일 오전 일정)

by 월천따박 2022. 3. 25.

회사에서 나온 제주 오션 스위츠 호텔 2박 숙식권을 작년 다리 부상으로 못가게 되어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물론 소중한 권리인 선거는 사전 투표로 끝냄!

백신도 3차까지 접종했고 마스크도 꼼꼼히 챙겨 제주도로~

TWAY 항공을 타고 제주에 오전 8시 좀 넘어 도착. 미리 예약 해 둔 NEW 제주렌트카 셔틀 탑승 장소로 이동 했다. (렌터카 셔틀장소는 한 곳에 모여 있다. 공항 빠져 나와서 신호 건너 우측 방향으로 이동하면 있다.) 제주에서 매번 렌트카를 이용 했지만 경차는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오전 10시~ 11일 오후 8시 까지 자차 기본 보험으로 렌트비 총 28,700원 엄청 저렴함. (렌트비는 저렴했으나 3일 기름값이 5만원~ 기름값 뭐임!!!)

처음 타본 경차지만 여행 내내 너무 만족했다. 특히 주차 시 좁은 곳도 OK!

 

 

뉴제주렌트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해로 80-7

3월 제주 여행의 목적은 유채꽃 이었다. 두근 두근한 마음으로 열심히 검색한 후 유채꽃이 유명한 녹산로 유채꽃 도로로 GO GO GO... ... .

네비에 주소를 찍어 열심히 달려 찾아간 녹산로 유채꽃 길! 네비는 목적지에 가까워 졌다며 계속 알려주는데 이 싸한 느낌! 녹산로 길에 유채꽃은 없었다. 내가 제주도 오기 전 열심히 서치 해 보았던 사진은 작년 유채꽃 밭을 갈아 엎기 전 사진 이었다.

아무도 나에게 지금 제주 녹산로 유채꽃 길엔 유채꽃이 없다고 알려 주지 않았다.

얼마나 놀랐는지 현지 생생한 사진을 찍지도 못 했다. (내가 잘 못 찾은거라 믿고 싶은... ... .) 놀란 가슴을 추스르고 차선으로 알아 두었던 성산 일출봉으로 향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산 일출봉에는 그나마 조금 피어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중문쪽이 유채꽃은 가장 만발했다. 국유지에 심은 유채꽃은 코로나가 심해 지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걸 막기 위해 작년에 다 갈아 엎어 현재는 푸른 기운만 돌고 있고 개인 사유지에 심어 둔 유채꽃만이 활짝 피어 있었다.)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날씨는 좋았으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 유채꽃 뒤로 성산 일출봉이 흐릿하게 보였다.

주차는 주변 공영 주차장 또는 해변가에 잠시 가능했다. 바닷 바람에 살랑 거리는 유채꽃이 녹산로의 아쉬움을 달래게 해 주었다.

슬슬 시장기가 올라와 미리 찾아 둔 숙소 근처 착한 제주고등어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정말 강추 강추! 제주 가실 분들 꼬~~~옥 들려 식사하세요.

주차는 동문시장 공영 주차장 또는 가게 앞 자리가 비어 있는 경우 가능하다.

(최근 오른 가격이 이 가격이다! 보통 제주 다른 식당 가면 고등어 구이 평균 만원. 가격뿐만 아니라 맛이 ~~ 생물의 신선함과 부드러움. 비린 맛도 없다!)

(제주 무와 함께 제주갈치 조림. 제주 무 또한 얼마나 맛있게요~)

 

제주 착한 고등어 구이

제주 착한 고등어 맛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너무 맛있게 먹느라 밑반찬 사진을 깜빡했네요. 밑반찬은 어묵 볶음, 김치, 콩자반, 깍두기가 나왔구요. 하나하나 뭐 고를 것 없이 다 맛 있었어요.

 

 

착한제주고등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산로2길 25

매주 월요일은 휴무 입니다.

화요일~일요일 오전10시~ 오후 8시까지 (오후 2시30분~4시는 브레이크 타임)

든든하고 맛있게 식사 후 바로 옆 동문시장의 또 다른 맛 디저트 가게 아베베 베이커리로~

착한 제주 고등어집 근처 동문 재래 시장 공영 주차장에서 가면 찾기 쉬워요.

위 메뉴판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다 있지는 않았다. 가장 잘 나가는 몇 몇 품목은 기본으로 늘 있는 것 같고 일부는 그때 그때 좀 달라 지는 듯. 숙소가 동문 시장 근처라 머무는 이틀간 갔었는데 먹고 싶던 리얼 솔티 카라멜 크림 도너츠는 이틀내내 없었고 대신 아베베x로투스 크림 도너츠가 있다고 직원분께서 알려 주심.

8개 이상 구매하면 선물 박스, 나머지는 오른편 종이 봉투에~ 빵이라고 아주 크게 쓰여있다. 구매 후 다음날 까지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나 그 이후는 냉동실에 얼리라고 해서 우선 숙소에서 커피와 먹을 것만 구매 했다. (아래 후기는 집에 돌아와 먹은 것도 포함 했음)

- 아베베 크림빵, 도너츠 맛 후기 (내돈내산 완존 개취)

1. 우도 땅콩크림 도너츠 : 느끼할 줄 알았는데 전혀! 적당한 단맛과 쫀득한 빵. 맛있다~

2. 영실목장 순수 우유크림빵 : 개인적으로 제일 맛 있었다. 꼭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이놈!

아는 맛 이지만 또 다른 풍부한 우유 갬성. 와~ 커피와 젤 잘 어울림.

3. 금능사과 크림빵 : 겉은 소보루. 사과향이 풍부한 크림 속엔 사과 조림 조각들이 있다.

많이 달지 않고 맛있음.

4. 남원 청귤 요거트 크림 도너츠 : 상큼한 요거트 맛이 확~ 크림속엔 청귤 제스트(?)가 들어 있다. 상큼한 맛 좋아 하는 분께 추천~

5. 사려니 크림 왕밤빵 : 집에 돌아와 냉동실에 얼린 걸 꺼내 살짝 녹은 상태로 먹어 봄.

사실 아이스크림도 크림을 얼린거니까! 진짜 바밤* 맛! 크림안에 완전 큰 밤 알갱이 들어 있음. 얼려 먹어도 맛있음을 알았다.

6. 아베베x로투스 크림 도너츠 : 로투스가 뭔가 했는데 커피랑 많이 먹는 유명한 과자 브랜드 였음. 그 브랜드에서 로투스 잼이 나오는데 그 잼을 넣은 도너츠 인 듯.

맛은 있음. 그런데 내 취향은 아닌거로다~

7. 하도리 얼그레이 크림 도너츠 : 갠적으로 얼그레이 크림을 너무 좋아해서 기대하고 먹음. 크림 풍부하고 얼그레이 향 좋으나 살짝 뭔가 아쉬웠다. 커피랑 먹어서 그런가? 다음에는 얼그레이 티와 함께 먹어 봐야 겠다. 크림 입구 부분에 초코렛이 앙증스럽게 올려져 있음.

이렇게 쓰다 보니 참 많이도 먹었다. 물론 이보다 더 많은 종류의 크림빵과 도너츠가 아베베에는 있지만 다음 제주 여행에서 만나기를~~

아베베 베이커리 매일 오전10시30분~오후 7시 까지

영업시간 짧다고 아쉬워 마세요 동문 야시장에서 아베베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야시장은 오후6시~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사람 엄청 많으니 줄 설 준비 하시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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