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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인생 여행

[제주도] 여유롭게 자유롭게~ (2022년 3월11일 )

by 월천따박 2022. 3. 26.

 

오늘은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중문 유채꽃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가는길에 들른 용두암. 이곳도 유명 관광지라 사람 많았으나 주차는 공영 주차장에 무료로 가능했다.

 
 

사진만 찍고 서둘러 중문 산방산으로 출발. 중문의 유채꽃은 첫날 녹산로와 성산 일출봉에서의 아쉬움을 싹 잊게 해 주었다.

마지막 날은 비가 조금 내렸다. 날씨가 맑지 않아 사진 속 유채꽃의 화려함이 눈으로 본 것 처럼 예쁘게 나오지 않아 속 상하지만 이번 제주 여행의 목적을 이뤄 기뻤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 또 한가지! 이렇게 화려한 꽃이 내어주는 향기를 마스크때문에 모르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것은 우리의 일상만이 아니라 공기중에 스며있는 다채로운 향도 잊게 했다.

중문 산방산 유채꽃밭의 특징은 성산 일출봉과 달리 식당 바로 옆 사유지에 심어 놓은 듯 했다. 따라서, 식당에서 식사 후 영수증을 가져오면 입장료가 공짜고 아니면 1인당 천원이다. 밭마다 주인이 따로 계셔서 입구에 앉아 입장료를 받고 계신다. 현금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계좌 번호도 써 놓았다는~

산방산 공영 주차장은 넓었다. 무료로 주차 가능하고 산방산 입구쪽 공영 화장실도 이용 할 수 있다.

이제 저녁 먹고 서울로 올라 가야지~

저녁은 고기국수로 유명한 자매국수로 선택. 메뉴가 국수라 그런지 회전율도 빠른 듯 했다.

사람은 많으나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큰 식당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빔 국수가 내 입에는 너무 맛 있었다. 비빔 국수는 잘 못 하면 맵기만 하든지 달기만 하다. 그러나 이 비빔 국수는 맵기와 단맛이 똑 떨어지는 아주 맛있는 양념이었다. 고기 국수도 나쁘지 않았다. 단 육수가 진~~하다는 느낌은 없다. 고기 국수는 육수의 진한 맛으로 먹는다고 갠 적으로 생각 하기 때문에 비빔에 한표! 간만에 맛있는 비빔 국수를 먹어서 기분 좋아 졌어~~

제주 서쪽 해안 드라이브길에 우연히 발견한 제주 어영공원! 공영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고 주차장도 넓고 무료이며 공원에 벤치도 놓여 있어 일몰 보기에 너무 좋은 장소 였다.

한번쯤 여유롭게 들러 보길 추천한다.

 

오전에 동문 시장 들러 진아떡집 오메기 떡을 구매 해 집에 돌아 와 먹어 봤다.

일반적으로 먹어 봤던 오메기 떡과 다르게 팥 앙금이 가득하진 않다. 겉 팥고물은 단맛이 전혀 없고 안에 있는 팥 앙금이 약간 달다. 단 맛이 강하지 않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은데 팥 앙금이 너무 적은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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