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0억원에 팔리며 화제가 됐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아파트에 대해 서울시 강남구청이 국세청에 추가 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80억원에 거래된 압구정 현대7차 아파트 245.2㎡(80평) 아파트와 관련해 실거래 조사를 마친 뒤 국세청에 매매거래 정보 등을 통보했다. 자금조달 계획서 등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서울시에서 정밀조사 요청이 있어 국세청에 거래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당 아파트를 `콕` 집어 “주요 재건축 단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해당 아파트를 80억에 사들인 사람은 부부로 추정되는 70년대생 2명이다. 이들은 2017년 9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를 15억3000만원에 팔았고 그해 8월 압구정 현대2차를 30억원에 사들였다. 이들은 지난 4월 이 아파트를 54억3000만원에 팔았다. 4년 만에 24억여 원의 차익을 남긴 셈이다. 여기에 개인 자금을 보태 압구정 현대7차 아파트를 80억원에 매입했다. 나머지 모자란 금액 19억5000만원은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이 아파트의 원보유자는 반도건설 계열사인 케이피디개발로, 판매 전까지 반전세(보증금 5억원, 월세 500만원)로 세를 놓았다.
한편 해당 아파트를 포함한 압구정 3구역은 지난 4월 19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통보를 받았다. 두 사람이 압구정 현대7차 아파트를 샀다고 신고한 지 14일 뒤다. 3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 중 가장 큰 규모(408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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