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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시장 동향

[매매/전세 증감률] 22년 8월 1주차 (기준일:8/1)

by 월천따박 2022. 8. 8.
매매-지역별 시황(2022.8.1 기준)
매매
서울
용산구
(0.01%)
서울시의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발표로 아직은 매매가 흔들림없이 버티고 있으나 금리인상의 여파로 매수자가 급감하여 거래는 어려운 상황이다. 호가를 내려서라도 거래를 원하는 매도자들도 있다.
송파구
(-0.02%)
증여, 친족간 거래, 급매 등을 제외한 일반적인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번 주는 오금동 구축 일부 평형의 시세가 소폭 하락했으며, 그동안 상승을 견인하던 잠실동 대단지들에서도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경기
성남 수정구
(-0.14%)
무주택자들은 매수를 보류하고 1주택자들은 기존 주택 처분이 어려워 옮길 수가 없어 매수세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던 창곡동 위례신도시 단지들의 매도호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금주는 신흥동의 소규모 주상복합 단지들이 약세를 보였다.
인천
연수구
(-0.09%)
금리인상의 여파와 인천의 입주물량 증가가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 투자수요 유입이 크게 줄었고 실수요자도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매수를 늦추고 있다. 이번 주는 옥련동의 구축아파트 소형 평형이 소폭 하락했다.
광역
대전 중구
(-0.13%)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진데다 집값이 고점이라는 인식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해 매물이 쌓이고 있다. 지인간 거래나 증여성 거래가 대부분으로, 금주는 태평동 대단지의 매매가격이 하락하였다.
지방
충주
(0.24%)
올해부터 2023년 8월까지는 입주물량이 전무한데다 비규제 지역이고 공시지가 1억 이하의 구축 아파트가 많아 투자수요가 있으나 매물이 귀한 편이다. 현대엘리베이터 등 대기업 유치로 전세수요가 매매가격을 받쳐주고 있다.


 

전세-지역별 시황(2022.8.1 기준)
전세
서울
동대문구
(-0.10%)
대출금리 인상으로 매수인, 임차인 모두 움직이지 않고 있어 한산한 분위기이며, 8월말 용두동 래미안엘리니티(1048세대)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 전세가는 한동안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
(-0.04%)
경직된 시장 분위기에 매매뿐 아니라 전세 문의 역시 줄어들어 계약체결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자 부담을 느끼고 전세보다는 월세나 반전세를 찾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으며, 금주는 시흥동 대단지의 전세가가 일부 하락하였다.
경기
동두천
(0.21%)
금주는 생연동 구축 아파트 소형평형 위주로 전세가가 강세를 보였으며, 지행역 역세권 단지들의 중소형 평형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인접한 양주는 입주물량이 많지만 동두천은 2023년까지 신축 입주가 없어 전세 물건이 적은 편이다.
인천
중구
(-0.17%)
7월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534세대)이 입주를 시작하였고 올 하반기 운남동과 중산동에 2300여 세대의 신규 입주가 기다리고 있다. 당분간 전세가격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
부산 강서구
(0.20%)
양도세 관련으로 실거주하는 세대들이 많고 이사수요는 적어 전세매물이 잘 나오지 않고 있어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의 전세가가 강세이다.
지방
광양
(-0.22%)
성황동 광양센트럴자이(704세대)가 8월말 입주를 시작하고 2023년에도 꾸준히 대단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전세물량은 많은데 대출이자 부담으로 임차인들은 이사를 꺼리고 있어 전세거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초고층 호재' 용산 반등…내주 '주택공급 대책' 촉각

버티턴 서초구, 20주만 상승세 멈춰

서울 10주째 하락세…용산 개발계획 발표로 반등

'집값하락' 전망 우세…재건축 규제 완화 등 변수

나 홀로 강세를 이어오던 서초구도 집값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전국의 집값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지는 흐름입니다.

반면 용산구의 경우 지난주까지 낙폭이 커지다가 이주에 '급반등'을 해 눈길을 끄는데요. 용산정비창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입니다.

금리인상 등으로 집값이 하락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와중에 정치권의 규제 완화와 개발계획 등이 변수가 되는 양상입니다. 다음 주 새 정부가 발표할 주택공급 로드맵과 정비사업 규제 완화 방안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서초, 20주만 보합 전환…용산은 '반등'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6%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0.09%를 기록하며 3년 3개월여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고요. 지방 역시 -0.04%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도 -0.07%를 기록하며 10주째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에서 나 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서초구 역시 20주 만에 보합(0%)으로 돌아섰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0.16%)와 노원구(-0.15%), 은평구(-0.14%) 등 외곽 지역의 낙폭이 먼저 커진 바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가 강남 3구 등 중심부로 확산하는 흐름입니다.

금리 인상에 더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줄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집값 하락세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은 "향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물 가격 내림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서초구의 경우 반포·잠원동 선호 단지 중심으로는 상승했지만 그 외 단지는 하락해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용산구는 전주 -0.05%에서 이주에는 보합으로 반등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용산구는 지난주까지 3주째 낙폭을 키워오다가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는데요.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부지를 초고층 빌딩의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과거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 사업이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추진 당시 용산 일대는 물론 주변 지역의 가격 변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자산가의 투자가 쏠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집값 하락" 우세 속 정책 변수도

시장에서는 당분간 우리나라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최근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부동산시장종합지수(K-REMAP)가 하강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6월 이 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87.9까지 내려갔는데요. 부동산시장의 소비심리와 압력지수 등을 종합한 수치로 0~94를 하강 국면으로 구분합니다.

다만 용산국제업무지구 계획처럼 정치권의 대규모 개발 계획이나 규제 완화 방안이 변수로 작용할 거라는 분석입니다.

한국은행도 최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지난 3일 발표한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이 고점이라는 인식과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이 집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반면 주택 공급 부족과 새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최근 주택시장 여건을 살펴보면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금리 인상 등) 하방 요인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주택 수급 상황이나 정부 정책, 기대심리 등으로 금리 인상이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인 새 정부 첫 주택공급 대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민간 주도 공급을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수석연구원은 "서울에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계획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도심 재정비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여기에 정부가 조만간 내놓을 대규모 공급 계획과 '시장 정상화' 계획들이 실제 거래량 증가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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