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정리하는 '연금 수령 계획'을 짜는 시간이 왔습니다.
우선, 늘 그랬듯... 기초 자료는 '금융감독원-통합 연금 포털'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시간이 주말이라 그런가... 통합 연금 포털 사이트 내에... 산출 조건 수정이 안되는 오류가 있어서... 우선 기본 세팅 값을 유지한 상태로, 가족 연금 불러오기를 통해, 연금 스케줄을 뽑아보았다.
[예시 연금액] - 통합 연금 포털 (산출 조건 : 기본 세팅 값 유지)
아무래도... 생애 주기별 연금 수령 시기를 조정 못하니... 특정 시기에 연금이 집중되어 있다. 이렇다 보니... 은퇴 이후 의미 있는 연금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대략 10년 동안의 '소득 크레바스'에 봉착하게 된다!
위 연금수령 스케줄을 살펴보면...
은퇴 이후, 한참이 지난 2032년부터 소액의 연금(10만 원대)을 받기 시작한다. 그렇게 2년 동안 2034년까지는 한 달에 20만 원가량 받다가, 2035년이 되어야 80만 원대 연금을 받게 된다. 암튼 은퇴 후에 한동안... '용돈연금'을 받게 된다..^^;
그나마, 2037년부터는 한 달에 150만 원가량을 받게 되어, 의미 있는 연금 수준에 도달한다. 그때부턴 근로소득 없이, 밥만 먹고는 살아갈 수 있겠다^^; ㅎㅎㅎ
그 이후, 2044년 까지는 연금이 조금씩 상승하면서 매월 200~300만 원대의 연금을 받기 된다. 그리고, 2045년이 돼서야 모든 연금이 개시되면서, 매월 500만 원 이상의 연금을 받게 된다...
2045년이라...^^;
생에 마지막 언저리 80~90세까지 살아있을지 모르지만...ㅎㅎㅎ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은 모두 만기 수령으로 끝났을 것이고... 그때부터는 정부가 보증? 하는 노령연금을 받고 있겠지... 내 나이 80세부터는 가족합산 노령연금으로 매월 300만 원대 연금을 받게 된다... 앞으로 40년 후에 300만 원의 가치가 얼마나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어 노령연금 수령금액도 따라 올라주길 바란다.^^
어차피 노령연금만 믿고 있는 것도 아니고, 60세 나이 돼서도 먹고살려고 일하고 있음... 내가 자본주의 세상에서 잘못 산 거지!(취미로 일하는 건 제외) 연금만 믿고 있다 골로간다! 각자도생하여 살아남자!
요즘에 남 탓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다. "세상이 G지R랄이다... 미친 세상... 대표 나쁜 놈! 다주택자 적폐 놈들 다 망해라! 등등... 남 탓하지 말자! 나쁜 결과는 내 잘못이고, 내가 잘못 판단한 탓이고, 내 책임이다! 내가 문제인 거야! 남 탓만 하며, 패배자로 살지 말자!
요즘 유행인 '메타인지'(메타인지 란 '자신의 생각을 판단하는 능력'이다. 이것이 학습 측면에서는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가 더욱 중요한 시대인 것 같다
자! 그럼...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연금 최적화! 어떻게 해야 할까?
인생은 참 계획대로 안 되는 것 같다... 연금 수령 계획 또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계획대로 안될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참 변수가 많다. 사고로 다치거나, 질병으로 아프거나, 회사에서 짤리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회사나 나라가 망하거나... 그러니... 계획을 한들... 뭐가 의미 있겠냐마는... 그래도 계획 없이 사는 건 패배자들이나 하는... 대충대충, 유야무야, 되는대로 살자는 주의는 나를 가난하게 만들 것이다!
그래서, 나의 연금 최적화 PLAN을 만들어보았다!
내 나이 55세(2034년) 되기 전에 FIRE 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근로소득과 투자를 병행하여 자산을 키워나간다면, 일하지 않아도 따박따박 2~300만원 정도의 현금흐름만 만들어진다면 FIRE가 가능하지 않을까?^^ 좀 더 노력하자! 박차를 가해보자! 가능성을 열어놓고 소자본 사업에도 도전해 보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득을 극대화하려면, 공부하고 행동하자! 생각만 하지 말고, 말만 하지 말고 행동하자! 어제의 나보다 성장하자!
만약, FIRE는 못하더라도, 내 나이 55세인 2034년에 은퇴는 할 것이다!... 은퇴 후 10년 동안 근로소득 없이 버티려면... 소득 크레바스 구간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연금 최적화"로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보자.
연금 최적화 작업을 통해... 소득 크레바스 구간을 최소화하고, 은퇴 이후에 최소한 인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정도의 현금흐름이 되도록, 연금자산 와 현금흐름 모두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상황에 따라 연금 개시 스케줄을 액티브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금 자산 관리에 힘써야겠다.
[국민연금(노령연금)에 대해서...]
뭐... 국민연금(노령연금)에 대해 불만이나, 의심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소득자나 사회적 약자에게 더 유리한 사회보장성 기능이 있는 공적연금임을 알아야 한다!
참고로, '노령연금이 물가 상승률에 연동'하는지 모르는 분이 계실듯하여, 아래 정보 참고하시기 바란다. 노령연금 수급자 김땡땡씨의 사례로 보시듯, 전년도 물가 상승률 만큼 연금도 오른다!
어느 사적연금이... 물가 상승률 반영해서 연금을 인상해 주겠는가!
다만, '소득 재분배'(저소득층의 낮은 소득에 따른 적은 급여수준을 보완하기 위해 소득재분배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저소득자는 고소득자에 비해 보험료 기여 대비 급여 혜택(수익비)이 2~3배 높다) 기능으로 인해 고소득자는 많이 내고 덜 받아 불리하고, 저소득자는 덜 내고 많이 받아 유리하다. 또한, 가입 기간에 따라서도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사회보장성 기능이 있는 공적연금임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해하고 넘어는 가겠지만... ^^; 앞으로 60세까지 앞으로 2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1억 이상의 돈을 더 납부해야... 65세에 겨우, 140만 원을 받게 된다... 게다가, 위 조건은 60세까지 지금 수준의 연금을 계속 납부했을 때의 조건이다. 60세에 지금 직장에서 짤리지 않는 것도 대단하겠지만, 그때까지 어디서든 일을 하고 있어야 하며, 그때까지 소득도 유지하고 있어야 하다는... 직장인 극소수만이 가능한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조건이 아닐 수 없다... 어찌어찌해서 그때까지 부장-이사-상무- 전무까지 달면서 살아남았다고 치자... 그렇게 해서 겨우 140만원 받으려고, 이 고생을 하는 게 맞는 건가... ㅎㅎㅎ 계산은 계산일 뿐 오해하지 말자! 우리나라는 401K 연금으로 부자 되는 미국 직장인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ㅎㅎㅎ
[연금 수령 꿀팁]
1. 연금저축의 수령 기간이 10년보다 짧으면 연금 소득세(5.5∼3.3%)가 아닌, 세율이 높은 기타 소득세(16.5%)가 부과될 수 있다.
2. 연금저축의 수령액이 연간 1천2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6.6∼44.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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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예시 연금액 - [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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