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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인생 맛집

[남양주 맛집] 남양주 '돌미나리집' ... 미나리전 & 묵무침 ... 강추!!!

by 월천따박 2021. 10. 4.

우선... 외부에서 보면.... 어디에서 간판을 찾아볼 수가 없다

내비 찍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언덕배기 위에 위치해있어서 차도에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자전거도로 옆으로... 등나무로 완전 엄폐 은폐? ㅎㅎㅎ 가려져있기 때문에... 알고 찾아가지 않는 이상 그냥 지나치기 쉽다!

내비에서 "경로를 다시 검색합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듣고, 다시 유턴하여 겨우겨우 찾아 들어간 '돌미나리집' 다행히 주차칸이 하나 남아 있다... 주차장은 정말 협소하다... 자전거도로 옆으로 10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할듯하다.

우여곡절 끝에... 주차까지 완료^^ 그런데... 대기가 20명.... 자리를 먼저 잡아야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내부에 7~8개의 테이블과 외부에 10개쯤의 원형 테이블에 전부 손님들이 가득, 그리고 주면에 빈자리만 나오길... 눈에 불을 켜는 하이에나 손님들로... 눈치가 빠르지 않으면... 자리 잡기 어려울 것 같다

게다가.... 무조건 막걸리를 부르는 메뉴(안주) 들이라... 테이블 회전도 매우 느린 것 같다...

주말이라 더 그러겠지만 말이다^^ 대기 20팀 정도 되는데...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듯 보여.... 포장 주문한 거 결제 취소 후, 다른 스케줄(물의 정원 & 카페) 이후에 다시 도전하기로 하고 후퇴!

오후 5시에 다시 찾은 '돌미나리 집'

벌써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도착하자마자 바로 1번 테이블 손님이 일어나려 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 옆으로 다가가 '가시는 거세요?' 멘트 날리고, 바로 착석^^ 역시 인생은 타이밍!

그리고, 바로 주문 들어감

오늘의 메뉴는 "미나리 전 & 묵무침"

참고로... 국수 메뉴는 평이 그리 좋진 않아서 패스~

돌미나리 집엔 기본 안주로... 생 미나리와 초장이 함께 나온다! 이것만 있어도 막걸리 한 병은 거뜬할듯하다^^ 향이 너무 좋아라~

묵무침 또한 기본 이상을 하는 맛과 양이다^^ 묵도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서 양이 푸짐하다, 미나리 전과 묵무침을 같이 곁드려 먹어도 정말 꿀맛이다^^

남양주 오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 '인생 맛집'이 생겼다

내가 이렇게 미나리를 좋아했었구나^^

다음엔 꼭! 막걸리와 함께 먹고 싶다^^

앗... 단점 하나.... 화장실 컨디션이 매우 나쁘다... 옛날 시골 할머니 댁 화장실도 이 정돈 아니었지 않았나 싶다... ^^; 특히 여성분들에겐..... 어느 정도 도전이 필요한 화장실 컨디션이 되겠다... 남자들이야 뭐... 알아서들 하시고~ 어느 정도 내공이 없는 여성분이시라면... 돌미나리집 방문 전에 화장실 먼저 들리시길 추천드리며, 여성분을 위해 식사는 빠르게 끝내고, 근처 카페로 이동하시길 추천한다! 눈치 없이 주야장천 앉아서 막걸리 들이키진 말잔 말이다~ 테이블 회전을 위해서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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