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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시장 동향

[매매/전세 증감률] 22년 6월 3주차 (기준일:6/13)

by 월천따박 2022. 6. 18.

매매-지역별 시황(2022.6.13 기준)
매매
서울
성북구
(-0.08%)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어 매도자, 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릉동 일부 단지들이 급매물 거래로 매매가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길음동 롯데캐슬클라시아(2029세대), 보문동 보문리슈빌하우트(465세대) 등 대단지 신축아파트도 아직 공실이 남아 있다.
영등포구
(0.12%)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금리인상 및 경기불황 우려 등으로 인해 매매는 물론 임대차 문의도 거의 없는 개점 휴업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삼부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기대감에 매도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경기
이천
(0.58%)
다주택자는 매도하려는 추세이지만 매수세는 위축되고 있어 거래는 한산하다. 하지만 집값이 경기도 타 지역 대비 비교적 덜 올라 저평가라는 인식이 있고 투자금이 적은 편이라 대출을 안 받아도 매입하기 수월해 1~2억대의 구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매매가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인천
부평구
(-0.19%)
십정동 십정2구역더샵부평센트럴시티(5678세대), 부개동 e편한세상부평역어반루체(375세대) 등 신규 입주물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매수 문의는 감소하고 있다. 하반기 산곡동 대단지들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광역
광주 북구
(0.26%)
투자수요는 줄어들었으나 지하철 2호선 공사 및 풍향·중흥동 재개발 호재로 매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까지 입주물량이 많아 가격대가 높은 준신축 단지들의 거래는 다소 주춤하지만 각화동 금호, 매곡동 금호타운 등 구축 저가 단지들은 소폭 상승한 금액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지방
제천
(0.49%)
계절적 비수기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편이지만, 비규제지역인데다 2019년 상반기 천남동 제천신원아침도시더퍼스트(492세대)가 입주한 이래 2025년 상반기까지는 입주예정 단지도 없어 투자수요뿐 아니라 소형 위주의 실거주자 거래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증감률]

- 한눈에 보기 -

파랑이 스멀스멀 올로오고있다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증감률]



전세-지역별 시황(2022.6.13 기준)
전세
서울
서대문구
(-0.11%)
금리인상 여파로 임차인들의 전세 문의는 다소 소강상태로, 수리되지 않은 구축아파트는 소폭 하락하여 거래되고 있다. 8월초에 입주하는 DMC금호리첸시아(450세대)의 전월세 물량이 나오면서 남가좌동의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0.05%)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등은 여름방학 이사철 수요로 전세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강남구 외곽지역들은 저가 물건을 찾아 인접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도 있어 전세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번 주는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전세가격이 약간 올랐다.
경기
수원 장안구
(-0.28%)
중저가 매물은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가 되지만 고가 전세는 금리상승 부담에 문의도 많지 않은 상황이며, 조원동 더샵광교산퍼스트파크(666세대) 신규 입주로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도 팔달구, 영통구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전세매물이 늘어나면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
(-0.23%)
7월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534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만 2350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입주물량도 많고, 매매로 내놓았다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전세로 돌리는 매물도 추가되고 있어 당분간 전세가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광역
대구 달성군
(-0.35%)
입주 물량이 많아 전세가격이 하락세이다. 다사읍 힐스테이트다사역(674세대)이 입주 중이며, 하반기에는 화원읍에 1000세대 이상 입주예정이다. 한 단지의 입주가 끝나면 인근 단지의 입주가 시작하는 등 물량이 이어지자 구축 단지들의 전세가 역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지방
공주
(0.42%)
여름 비수기가 시작되며 전세수요의 움직임이 활발하지는 않으나, 인구 10만명 규모로 전반적으로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전세는 높은 가격에도 간간이 거래가 되고 있다. 금강을 끼고 공주대학교 캠퍼스와 버스터미널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한 신관동 일대의 전세가가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증감률]

- 한눈에 보기 -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증감률]


아래 내용은 한국부동산원 가쥰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미국 이어 한국은행 빅스텝?…집값 쭉 떨어질까

서울·전국 집값 하락 폭 확대

금리 인상 등 영향 매물 적체·매수 관망세 지속

"매수자 구매력 약화…매물 누적 지역 가격 조정"

미국이 28년 만에 정책 금리를 한꺼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오는 7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는데요.

이런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위축세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전국 집값의 하락 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매물은 쌓이는데 매수 심리가 위축하면서 가격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전망입니다.

집값 하락 폭 커져…서초·용산 상승세도 둔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떨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역시 각각 -0.02%, -0.03%로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고요. 지방의 경우 전주 보합(0%)에서 하락세(-0.01%)로 돌아섰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위축하는 분위기입니다.

금리 인상기가 본격화한 데다가 추가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여기에 더해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을 낮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0.02%)와 용산구(0.01%)만 집값이 올랐는데요. 이 두 지역도 상승 폭은 전주보다 줄었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2주째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고요.

한국부동산원은 "서초구는 서초·잠원동의 주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강남구의 경우 상승·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기록했다"며 "이외에도 강동, 송파구 등 강남 11개 구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빨라진 금리 인상…새 정부 규제 완화 변수?

요즘 부동산 시장에는 가격 하락 요인이 늘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자이언트 스탭을 결정해 주목받았는데요. 이에 발맞춰 한국은행 역시 내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결국 대출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고요.

여기에 더해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에 주택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고요. 반면 매수자들은 가격 하락 우려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8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떨어졌는데요. 이 지수는 지난달부터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죠. 보유세를 대폭 완화하고 생애최초 주택 구매에 대해서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80%로 완화해주는 등의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내 집 마련의 수요가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다만 이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8월 이후 갱신권이 만료된 임차 수요 가운데 일부가 내 집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원리금 상환 부담이 만만치 않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어서 매수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은 수요 여전…하락 기간 길지 않을 것"

그렇다면 앞으로는 집값이 떨어지는 일만 남았을까요. 일부 지역의 경우 매물이 지속해 쌓이면서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큰데요. 다만 서울 등은 분위기가 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여 수석연구원은 "다주택자들도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다소 덜 수 있게 돼 버티거나 매도 시점을 미루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며 "매물이 쌓이는 지역이나 단지는 하락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입주 물량이 많지 않고 상대적으로 주택 수요가 유지되는 서울은 가격 하방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향후 2년 정도는 집값이 오르지 않겠지만 더 지나면 다시 집값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거란 전망도 여전히 나오고 있고요.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이 최근 한 토론회에서 이런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 실장은 올해의 경우 빠른 금리인상 등으로 집값이 약세를 보이겠지만, 내후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실장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대부분 정리되고, 미국의 테이퍼링 마무리와 대선 등으로 세계 경기와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도 하향 안정세로 전환돼 주택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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